4, 5, 6월 근무표
우리 병원은 다음달 근무표가 타 병원에 비해 비교적 빨리 나오는 편이다.
원칙(?)적으로는 다음달 근무표가 이번달 15일 쯤 나온다곤하는데
우리부서의 경우 인력부족으로 인해 20일 쯔음에 나온다.
나의 근무표를 공유하고 싶지만,
사적인 약속들을 하나의 캘린더에 적어두어서
월별 day, eve, night, off 갯수만 보여주고자 한다 !
4/4 부터 부서에 배치되었고, 그 전 평일엔 교육을 듣고 있어서 비교적 오프가 많았다.
부서 동기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night 근무가 많아서 걱정하기도 했지만,
생각한 것 만큼 나이트가 힘들진 않았다 ㅎㅎ
학생때부터 day 근무를 좋아했던 터라 eve보다 day가 많다는 거에 행복함을 느꼈다.
이땐,, 몰랐지,, 4월달 근무표가 제일 좋았다는 걸
5월 초 부턴 하반기 프리셉터 선생님과 새롭게 교육을 시작했다.
처음 근무표를 받고 day, eve 유연근무제를 신청한 줄 알았다....
이브 갯수 무슨 일인데요,, ㅎㅎ
병동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4월엔 day-night, 5월엔 eve-night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2개의 근무형태로 근무표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6월 day근무로 첫 독립을 하는 경우
한달전에 배웠던 day를 혼자 헤쳐나가야 해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우리 부서는 듀티별로 해야 하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런 걱정은 없었는데, 다른 동기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힘이 많이 들것 같다 ㅜ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어느덧 6월 근무표가 공지되었다.
4월달에 많이 쉬어서 그런지 다른 동기들에 비해 상반기 프셉쌤과의 교육 일수가 하루 부족했다.
나만 독립 전에 하루 더 근무하는 .. 아이러니한 .. 그런게 되어버렸다 .. !
5월 한달동안 eve 근무에 너무 익숙해져서 갑작스러운 6월의 day 파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
6월 달에 독립을 하게 되는데 그 전까지 빠르게 배워서 일을 잘해내고 싶다 ㅎㅎ
벌써부터 7월의 근무표가 잘 짜져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