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to 스엠씨

3/18~4/1 신입 간호사 입문 및 직무 교육

꿀밍 2022. 5. 2. 18:39

 

드디어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입사날이 다가왔다!

 

 

 

 

입사 하루 전날인 3/17엔 병원에서 보낸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신입간호사 직무교육 지침서 2권과 술기 연습 시 사용할 물품들!

 

 

 

 

입사가 실감 나는 하루였다.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입문교육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직무교육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집합교육

 

달려보자고 ~

 

 

 

 

 

 

첫 입문교육 3월 18일

 

새로운 시작에 설레기도 하고 약간은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인지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고,

온라인 교육인지라 노트북을 어디에 둘지 어디에서 교육을 들을지 고민을 했다.

 

 

 

온라인 입문교육은 gether라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진행되었는데

시대에 맞춰 신입간호사들의 입문교육을 준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게더타운의 내부를 공유하고 싶지만, 규정상 사진을 공유할 수 없어 아쉽게도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할 것 같다ㅜㅜ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광장 - 수업장 - 아케이드 장 으로 구성되었고,

공간 마다 우리의 의견을 게시하고, 우리 병원의 비전을 보고,

브이로그를 볼 수 있도록 꾸며놓으셔서 지루하지 않은 공간이였다.

 

 

 

 

처음 메타버스 세계에서 수업을 듣는다는 게 되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는 곳이였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미고, 조원들과 책상에 둘러 앉아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중간중간 깜짝 퀴즈도 진행되고, 게임이나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 스타벅스 기프트콘도 보내주셨다 ㅎㅎ

 

 

 

 

나는 아쉽게도 (?) 아무런 선물도 받지 못했지만 신입간호사 사전 이벤트에 참여해서 스타벅스 10,000원 기프트 카드 주신걸로도 너무나 감사하다구요~

 

 

 

9시간 가량 꼼짝없이 앉아있어야 하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눈도 아팠지만,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원래 첫 날에만 즐거운 거 맞죠..?


날이 갈 수록 온라인 교육에 실증이 나버린 나..

 

 

이것저것 수업은 알차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었지만 온라인 수업은 한계가 있었쬬,,,

 

 

 

주변 조원들과 이것저것 이야기 나눌 시간이 많았는데,

누군가 동시에 이야기 하게 되면 오디오가 겹치고 서로 답하는 거 눈치보고

이런 일들이 조금 있어서 아쉬웠다..

 

 

 

예전에는 (코시국 전에...) 단체로 집합해서 몇박 며칠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교육들었다는데 

그 때가 너무 부러운 거 있죠,, 잘 놀수 있는데 ㅜ ㅜ

 

 

 

그렇게 알찼지만, 지루했던 온라인 교육이 끝나고 3월 27일 기숙사에 들어가게 됐다.

 

 

 

 

 

 

 

3월 28일 집합교육

 

벌써 그 시절이 기억이 안나는 건 뭐지?

 

 

룸메와 나란히 손잡고 일원역사에 방문했다! 

 

 

 

1주일 간 오프라인 직무교육이 진행되는데 면접을 보았던 장소라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비지니스 캐쥬얼 복장이 원칙이였고, 단정하게만 입으면 된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첫 날이라 그런지 다들 슬랙스에 하얀색 또는 소라색 와이셔츠를 입고 오셨다.

(시간이 지날 수록 다양해지는 패션을 볼 수 있어요 행복)

 

 

 

어색어색한 공기 속에 하나 둘 친목을 쌓아갔고 ㅎ

 

이 때 많은 사람들과 연을 맺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랑 교류하긴 했지만, 연락처를 물어보고 연락을 이어나간 사람들은 소수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 때 아니면 우리 동기들과 다신 친목할 수 없다구,,

 

 

특히 나는 특수과라 그런지 우리 부서 사람들과 따로 교육을 듣고, 시험보는 일이 많았는데

그래서 더더욱 고립된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집합교육 때!!! 서로서로 인사하고 친하게 지내요 ㅎ헤

 

 

동기들이랑 사원증 사진도 찍고 즐거웠다 !

 

 

 

 

직무교육 때 배웠던 것들은 시험을 보게 되는데 이게 임상에서도 꽤나 유용한 지식들이니까 시험보고 끝!

이게 아니라 쭈욱 가지고 나간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공부하고 개념을 내 껄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는 시험보면 끝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슬렁슬렁 공부했었는데

임상에서도 필요한 내용들이었어서 다시 공부하는 2중일을 해버렸다 ㅜ ㅜ 

 

 

 

그 때의 나,, 반성해라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 때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룸메와 같이 기상해서 같이 준비하고, 셔틀도 같이 타고,

같이 퇴근해서 저녁먹고

 

 

 

서로 일을 하다보니 일어나는 시간, 출근하는 시간, 잠자는 시간 모두 달라지니까

교류할 시간이 많이 없어지는 느낌 !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출근한다는 게 얼마나 좋고 행복한 일이라는 걸 매번 느끼게 된다..

 

 

지금도 룸메랑 듀티가 맞을 때 너무 행복해 하면서 출근하고 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