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신입간호사 입사 웰컴키트
평화로운 평일을 보내고 있던 중..
병원에서 연락 한통이 왔다 !

최종합격을 통보 받고 웰컴키트로 기프트카드를 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
입사를 앞두고 또 다른 웰컴키트라니요!!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부랴부랴 주소를 입력하고 웰컴키트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ㅎㅎㅎ
오카방에 계신 선생님들을 보면 그 주 토요일에 오신 분도 계셨는데
나는 월요일에 도착했다 !
이미 톡방에서 물품 사진을 공유해주셨지만 그래도 직접 받는 거랑은 다르지 !

'Dear, Caregiver'
저 단어가 왜인지 내 마음을 울렸다.. 괜시리 입꼬리가 쭈욱 올라가버리고 ㅎㅎㅎㅎ

상투적인 인사 치레지만 새삼 입사자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
또, 두 세번 다시 읽으면서 진정한 caregiver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 잡았다 ! '^'
제일 먼저 카드를 빼면 나타나는 SMC 키링!

솔직히 이번 키트에 주인공은 이 친구라 생각이 든다 .. '^'
몸통에 떡하니 직장이름이 적혀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지 않냐구요,,
나중에 기숙사 방키를 받으면 거기에 걸려고 생각중이다 !


다음으로는 파란색의 몸통을 가진 검은색 볼펜이다 !
1.0의 심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느껴졌고,
몸통에 새겨진 'care together happy together'이라는 문구가 눈에 뛴다 ㅎㅎ
저 말 처럼 '함께' 간호하고 '같이' 행복해하는 케어기버가 되어야겠다 :)

무지 노트에 적혀있던 글귀
노트 사진은 안찍고 ㅎㅎ 이것만 찍어버렸네 ㅎㅎㅎ하하하

그 다음은 정말 센스있다고 느꼈던 수면 안대!!!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면 룸메이트와 서로 다른 근무 시간으로 수면의 질이 급락한다던데
병원에서 그걸 캐치하고 선물로 보내주다니 ㅜㅜ
입소할 때 하나 사야지 하며 구매리스트에 올려놨던 건데
이렇게 받으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였다 !
마지막으론 텀블러 !
버려지는 커피 원두를 이용해 만든 친황경 컵이라고 했다.
패키지부터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고 적혀있었는데,
환경오염과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더 호감가는 키트였던 것 같다 ㅎㅎ
이제 내일이면 입사를 앞두고 있는데 벌써 걱정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있다 !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곳이 내가 꿈꿔왔던 병원이라 더욱 기대된다 ㅎㅎ
입사하는 동기들 또, 입사한 동기들 모두 함께 파이팅 해보자구!!!
